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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니까 다 싸겠지?”라는 기대를 현실 물가와 비교해 보기

동남아 여행 물가 체감 비교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감각 정리

“동남아는 다 싸다”라는 말은 절반만 맞다. 길거리 음식·로컬 식당·대중교통 기준으로 보면 분명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카페·루프탑 바·리조트·투어 같은 여행자용 소비는 이미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곳도 있다. 같은 동남아라도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는 체감 물가가 꽤 다르게 느껴진다.

이 글에서는 동남아 여행 물가 체감 비교를 위해, ① 전체 물가 감각 지도 ② 숙소·식사·카페·교통·마사지·관광지 항목별 비교 ③ 여행 스타일별 예산 감각 ④ 아끼면 안 되는 지출 vs 줄여도 되는 지출을 정리했다. 숫자 대신 “한국 대비 느낌”에 가깝게 설명하므로, 여행 예산을 잡을 때 참고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 이 글에서 비교하는 주요 지역

  • 태국 – 방콕·치앙마이·푸켓, 여행자 인프라 최강
  • 베트남 – 하노이·다낭·호이안·호치민, 전반적으로 가성비 우수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페낭, 균형 잡힌 물가
  • 인도네시아 – 발리 중심, 카페·리조트 선택 폭 넓음
  • 싱가포르 – 사실상 동남아의 “고가 구역”, 짧게 들르기 좋은 도시

이 글이 특히 유용한 사람

· “동남아 어딜 가도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 태국 vs 베트남 vs 발리 중 어디가 더 가성비가 나을지 고민하는 사람
· 배낭여행·커플여행·가족여행별 예산 감각을 잡고 싶은 사람

한 줄 요약

동남아 여행 물가는 “국가 차이 + 여행 스타일 차이”로 나뉜다. 어디가 싸냐보다, 어떤 소비를 할 거냐가 더 중요하다.


1. 동남아 국가별 전체 물가 감각 & 항목별 비교표

절대 금액은 환율·연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한국 여행자 입장에서의 “체감 물가”는 대략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다. (★★★가 가장 비싼 느낌, ★☆☆가 가장 저렴한 느낌에 가깝다.)

지역 전체 체감 물가 한 줄 특징
베트남 (하노이·다낭·호이안·호치민) ★☆☆ ~ ★★☆ 로컬 식당·카페·교통 모두 가성비가 좋고, 관광지·투어를 포함해도 전체 예산이 낮게 유지되는 편.
태국 (방콕·치앙마이·푸켓) ★★☆ 길거리 음식·마사지·교통은 여전히 저렴, 호텔·루프탑 바·카페는 한국과 비슷해지는 구간이 많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페낭) ★★☆ 대도시 기준으로 한국보단 저렴하지만, 커피·카페·쇼핑은 체감상 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정도.
인도네시아 (발리 중심) ★★☆ ~ ★★★ 로컬 warung은 매우 저렴하지만, 리조트·비치클럽·카페를 기준으로 보면 금액이 빠르게 올라간다.
싱가포르 ★★★+ 동남아라기보다 선진국 도시 물가에 가까움. 호커센터·지하철만 저렴하고, 나머지는 한국 이상 체감.

이제 항목별로 조금 더 쪼개서 보면 예산을 어디에 얼마나 배분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

① 숙소 물가 체감 – “로컬 게스트하우스 vs 리조트”

동남아 숙소는 어디에 묵느냐(위치) + 어떤 급인지(게스트하우스/호텔/리조트)에 따라 체감이 크게 바뀐다. 느낌만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지역 가성비 숙소 감각 특징
베트남 저예산부터 중급 호텔까지 가성비 최상 깔끔한 부티크 호텔, 수영장 있는 중급 호텔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편.
태국 중저가 호텔까지는 여전히 준수 치앙마이·방콕 일부 지역은 가성비 좋지만, 푸켓·휴양지는 성수기 가격 상승폭이 크다.
발리 빌라·풀빌라 선택 폭 넓음 인원 수에 따라 풀빌라가 오히려 가성비일 때도 있지만, 유명 인스타 스폿 위주로 잡으면 금액이 빠르게 늘어난다.
싱가포르 전체적으로 한국 이상 3성급 호텔부터 이미 부담되는 가격. 대신 1~2박 정도 도시 관광 후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패턴이 많다.

② 식사·카페·술 –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항목

식사는 대체로 로컬 식당·길거리 음식 기준으로 보면 동남아 대부분이 여전히 한국보다 저렴하다. 다만 카페·디저트·루프탑 바·수입 맥주로 옮겨갈수록 한국과 차이가 줄어든다.

  • 베트남·태국 – 로컬 식당·카페가 특히 가성비 좋음. 베트남은 커피, 태국은 길거리 음식·마켓이 강점.
  • 말레이시아·발리 – 로컬 식당은 저렴하지만, 트렌디 카페·브런치·바로 갈수록 한국과 비슷한 가격대로 올라간다.
  • 싱가포르 – 호커센터(푸드코트)는 저렴하지만, 일반 레스토랑·카페·바는 한국보다 비싸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③ 교통·마사지·관광지 입장료 – 여행자들이 많이 체감하는 항목

  • 교통 – 그랩·택시·오토바이 택시 등은 대부분 한국보다 저렴. 다만 공항픽업·장거리 차량은 국가·도시마다 체감 차이가 크다.
  • 마사지 – 태국·베트남은 여전히 가성비 최고 수준. 싱가포르는 마사지도 비싼 편이라, 다른 나라에서 받는 경우가 많다.
  • 관광지 입장료·투어 – 베트남·태국은 합리적인 편, 발리·싱가포르·일부 아일랜드 투어는 생각보다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

2. 배낭여행·커플·가족여행 스타일별 동남아 물가 체감

같은 나라라도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하루 예산 체감이 완전히 달라진다. 배낭여행·커플여행·가족여행으로 나눠, 어떤 나라가 상대적으로 편한지 정리해 보자. (아래 내용은 비교용이며, 실제 금액은 여행자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다.)

① 배낭여행 스타일 – “로컬 위주 + 이동 많음”

배낭여행 스타일이라면 저렴한 숙소 + 로컬 식당 + 대중교통 비중이 크다. 이 조합에서 특히 편한 나라는 다음과 같다.

배낭여행 기준 체감

  • 베트남 – 호스텔·게스트하우스·로컬 식당·카페까지 배낭여행에 최적화된 구성이 많아 가장 예산이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편.
  • 태국 – 치앙마이·방콕 로컬 위주로 돌면 여전히 부담 적음. 대신 푸켓·스팟 많은 휴양지로 갈수록 예산이 빨리 늘어난다.
  • 말레이시아 – 교통·숙소·식사 모두 무난한 편. 화려한 소비를 줄이면 가성비 좋은 도시형 배낭여행이 가능.

② 커플·친구여행 – “카페·맛집·뷰 좋은 숙소”를 섞는 스타일

커플·친구끼리라면 카페·바·뷰 좋은 호텔·풀빌라를 넣고 싶어진다. 이 경우, “물가가 싼 나라”여도 한국과 비슷하게 쓰게 되는 패턴이 많다.

  • 다낭·호이안·나트랑 – 베트남 특유의 카페·리조트 가성비를 즐기기 좋다. 일정 중 1~2일 정도는 리조트 데이로 잡아도 예산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 방콕·치앙마이 – 루프탑 바·카페·마사지를 적당히 넣어도 유럽·일본 대비 예산이 낮게 유지되는 편.
  • 발리 – 카페·비치클럽·풀빌라를 섞으면 예산이 확 올라갈 수 있지만, 인원수로 나누면 낭만 대비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 싱가포르 – “동남아 한 도시 구경” 컨셉으로 1~2박만 넣고, 다른 국가와 묶는 일정으로 많이 선택된다.

③ 가족·아이 동반 – “이동 적게 + 숙소·교통에 투자”

가족 여행은 숙소·교통·위생에 더 민감해진다. 그만큼 “싸게”보다는 “이 정도면 부담 없고 안전한 수준”의 예산선을 잡는 게 중요하다.

여행 스타일 어울리는 지역 예산 감각 포인트
리조트 중심 휴양 다낭·나트랑·푸꾸옥·발리 리조트 비용이 크지만, 식사·교통·관광을 줄이면 전체 예산은 생각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
도시+휴양 반반 방콕+파타야, 쿠알라룸푸르+랑카위 등 도시 구간에서 교통·식사 가성비를 챙기고, 휴양 구간에서 숙소에 조금 더 투자하는 구조가 무난하다.
교육·체험 중심 싱가포르·방콕·쿠알라룸푸르 동물원·과학관·테마파크 등 입장료가 누적되면 금액이 크다. 체험 1일 / 가벼운 산책·카페 1일처럼 번갈아 배치하는 것이 예산 관리에 좋다.

3. 동남아 여행 예산, 어디서 아끼고 어디에 쓸까?

국가별 동남아 여행 물가 체감을 알았다면, 이제 예산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정할 차례다. 보통은 숙소·식사·교통·관광·기타(카페·술·쇼핑)로 나누어 생각하면 편하다.

① 아끼면 피곤해지는 항목 (과감히 투자하기)

아끼지 않는 편이 좋은 항목

  • 숙소 위치 – 같은 금액이라면 “조금 더 작아도, 위치 좋은 곳”이 전체 여행 피로도를 확 줄여준다.
  • 공항→도심 이동 – 야간·새벽 도착이라면 믿을 만한 픽업·택시에 투자하는 편이 안전하다.
  • 위생·안전 관련 항목 – 물·얼음·음식·의료 등,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은 “조금 비싸도 괜찮은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 주요 체험 1~2개 – 발리 비치클럽, 호이안 투본강 배·랜턴, 방콕 루프탑 바 등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만한 경험은 예산을 어느 정도 허용하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② 비교적 줄여도 되는 항목

조절하기 쉬운 항목

  • 과한 카페·바 투어 – 하루 3~4곳씩 카페·바를 도는 대신, 하루 1~2곳을 오래 즐기는 방식으로 바꾸면 예산·체력 모두 절약된다.
  • 기념품·쇼핑 – 동남아 제품은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정말 쓰게 될 것만” 사는 게 결과적으로 예산을 가장 아껴준다.
  • 중복되는 투어·입장료 – 비슷한 섬투어·호핑투어·전망대가 여러 개라면 한두 개만 골라 집중하는 편이 좋다.

③ 예산이 다른 두 나라를 섞을 때 팁

예를 들어 싱가포르+베트남, 발리+말레이시아, 태국+라오스처럼 두 나라를 조합할 때, 물가가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를 섞으면 전체 예산이 균형을 잡는다.

  • 물가 높은 나라 – 2~3일 짧게, 도시 관광 위주로 압축
  • 물가 낮은 나라 – 나머지 일정은 여기에서 보내며 숙소·카페·마사지·투어를 여유 있게 즐긴다.
  • 이렇게 배분하면 전체 여행 예산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고급 도시 + 여유로운 휴양” 조합을 만들 수 있다.

4. 출발 전 동남아 물가 감 잡는 법 & 체크리스트

현지에 도착해서 “생각보다 비싼데?”라는 느낌을 줄이려면, 출발 전에 딱 3가지 정보만 정리해도 도움이 된다.

✅ 출발 전 동남아 물가 체크 3가지

  • [ ] 숙소 1박 평균 가격 – 내가 원하는 수준(게스트하우스/호텔/리조트)의 평균 가격을 몇 군데만 검색해 본다.
  • [ ] 식사·카페 평균 가격 – 로컬 식당·카페·술집 각각의 대략적인 가격대를 한두 군데 리뷰로 확인한다.
  • [ ] 공항→도심 교통비 – 가장 자주 쓰는 이동 수단(그랩·택시·공항버스 등)의 대략적인 요금을 미리 알아두면, 도착 후 당황할 일이 줄어든다.

💬 동남아 여행 물가 관련 자주 나오는 고민

Q. “동남아니까 무조건 싸게”만 생각해도 될까요?

이제는 그렇지 않은 곳이 많다. 특히 카페·바·리조트·투어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싸다”보다는 “로컬은 싸고, 여행자용 소비는 비쌀 수 있다” 정도로 보는 게 안전하다.

Q. 어느 나라가 제일 싸고, 어디가 제일 비싼가요?

전체적으로 보면 베트남·태국 일부 도시가 가성비가 좋고, 싱가포르가 가장 비싼 편에 속한다. 하지만 어떤 스타일로 소비하느냐에 따라 순서는 쉽게 바뀐다.

Q. “하루 예산 얼마”를 기준으로 뭐부터 정하면 좋을까요?

숙소 1박 예산을 먼저 정하고, ② 식사·카페·교통·관광을 “숙소 예산의 몇 %까지 쓰겠다”처럼 비율로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숙소 1박 예산이 크다면, 식사·카페는 로컬 위주로 줄이는 식이다.


5. 나에게 맞는 동남아 여행 물가 기준, 이렇게 5단계로 정리해 보자

이제 “어디가 더 싸냐”에서 한 걸음 나아가, “내 여행 스타일에 맞는 동남아 물가 기준”을 만들어 보자. 아래 5단계를 그대로 메모장·노션에 옮겨 적고 채워 넣으면 된다.

  1. ① 여행 스타일 적기
    – 배낭(이동 많음) / 커플·친구(카페·맛집) / 가족(숙소·교통 안정) 중 무엇인지 적는다.
  2. ② 국가·도시 후보 나열
    – “베트남(다낭·호이안) vs 태국(방콕·치앙마이) vs 발리”처럼 후보 도시들을 한 줄에 적고, 각 도시의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한다.
  3. ③ 숙소 1박 예산 기준 정하기
    – 내가 편하게 느낄 최소·최대 숙소 예산을 숫자 범위로 정한다. – 이 범위 안에 들어오는 도시·숙소가 많은 곳을 우선 후보로 본다.
  4. ④ 로컬 vs 여행자 가격 비율 상상해 보기
    – 로컬 식당·길거리 음식·카페를 많이 이용할 것인지, 여행자용 카페·바·리조트를 자주 이용할 것인지 미리 가늠해 본다.
  5. ⑤ “이번 여행에서만 누릴 소비” 1~2개 정하기
    – 발리 풀빌라 하루, 다낭 리조트 데이, 방콕 루프탑 바 한 번처럼 예산을 조금 더 쓰고 싶은 경험을 1~2개 정한 뒤, 나머지 날은 가볍게 조정한다.

동남아 여행 물가는 점점 “한국보다 조금 싸거나 비슷한 구간”이 늘어가고 있다. 대신 그만큼 선택지가 다양해졌고, 예산을 어디에 집중하느냐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어디가 제일 싸냐”를 찾기보다, 어디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부터 정해 보고 그에 맞게 나라·도시·예산을 조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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