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 베네토 주 · Venice 2 nights 3 days
베니스 2박3일 추천일정: 물의 도시 핵심만 알차게 도는 코스
짧은 일정으로 베니스를 방문할 때에는 코스를 잘못 잡으면 이동에 시간을 많이 쓰게 된다. 이 글은 베니스 2박3일을 기준으로 1일 차 구시가지(산마르코·리알토), 2일 차 섬 투어(무라노·부라노), 3일 차 역 주변 산책과 쇼핑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일정이다.
베니스 2박3일이 적당한 이유
- 주요 명소(산마르코 광장, 리알토 다리, 두칼레 궁전)를 무리 없이 둘러볼 수 있는 최소 일정
- 무라노·부라노 섬까지 하루를 온전히 배정할 수 있는 여유
- 로마·피렌체·밀라노 등과 함께 묶는 이탈리아 일주 일정에도 연결하기 쉬운 구성
1박만 머물면 “베니스를 봤다” 정도로 끝나지만, 2박이면 섬투어와 야경까지 여유 있게 넣을 수 있다.
DAY 1 산마르코·리알토·곤돌라
DAY 2 무라노·부라노 섬 투어 + 저녁 산책
DAY 3 마지막 카페 타임 + 기념품 쇼핑 + 역·공항 이동
베니스 수상버스인 바포레토(Vaporetto)는 단일권보다 48/72시간 패스를 사용하는 편이 섬 투어를 포함한 2박3일 일정에 효율적이다.
베니스 2박3일 일정표: DAY 1~3 동선 한눈에 보기
DAY 1 – 베니스 첫인상 잡기 (산마르코·리알토·곤돌라)
대부분 산타루치아역(Sta. Lucia)이나 로마 광장(Piazzale Roma)으로 들어오게 된다. 짐을 숙소에 맡긴 뒤, 첫날은 베니스의 상징인 산마르코와 리알토 일대를 천천히 걸으며 도시 분위기를 익히는 날로 잡는 것이 좋다.
| 오전 | 역 도착 → 숙소 체크인/짐 보관 → 바포레토 라인 1 탑승 후 그랜드 캐널을 따라 리알토 다리 방향 이동 |
| 점심 | 리알토 시장 주변 식당에서 해산물 파스타·리조또 등 간단한 점심 |
| 오후 | 산마르코 광장 이동 → 산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 관람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 권장) |
| 저녁 | 해 질 무렵 곤돌라 탑승 또는 수상택시 체험 → 산마르코 광장 야경 감상 후 근처 트라토리아에서 저녁 식사 |
- 바포레토 라인 1을 타고 그랜드 캐널을 따라 이동하면 이동 자체가 관광 코스가 된다.
- 대성당·궁전 입장은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어 온라인 예매 또는 패스를 활용하면 편하다.
- 곤돌라는 1대 요금을 여러 명이 나눠 내는 구조라, 인원이 많을수록 1인당 부담이 줄어든다.
DAY 2 – 무라노·부라노 섬 투어 + 야간 산책
둘째 날은 무라노(Murano)와 부라노(Burano)를 묶어 다니는 섬투어가 일반적이다. 유리 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와 알록달록한 집들이 늘어선 부라노는 베니스 2박3일 일정에서 사진 남기기 좋은 코스다.
| 오전 | 숙소 인근에서 바포레토 탑승 → 무라노 섬 이동 → 유리 공방·성당·운하 주변 산책 |
| 점심 | 무라노 또는 부라노의 해산물 식당에서 점심 식사 |
| 오후 | 부라노 섬 이동 → 칼라풀한 집 골목, 레이스 상점, 카페 등 여유 있는 산책 |
| 저녁 | 베니스 본섬 복귀 → 카날 그란데 주변 야경 감상, 바카로(와인바)에서 치케티(안주)와 와인으로 마무리 |
섬 간 이동 시간과 바포레토 배차 간격을 고려하면, 오전에는 한 섬에 집중하고 오후에 다른 섬을 넣는 정도가 무리 없는 속도감이다.
DAY 3 – 체크아웃 전 마지막 산책 & 쇼핑
마지막 날은 기차·비행 시간에 맞춰 부담 없는 도보 동선을 추천한다.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새로운 곳을 많이 넣기보다, 여유 있게 주변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설계하는 편이 좋다.
- 산마르코·리알토 일대에서 베네치안 마스크·기념품 샵 둘러보기
- 카날 그란데가 보이는 카페에서 마지막 커피 타임
- 숙소 또는 역·터미널 인근 짐 보관소에 캐리어를 맡긴 뒤 가볍게 이동
이동 수단(공항버스, 수상버스, 기차 등)의 출발 장소와 시간은 전날 저녁에 한 번 더 확인해 두면 당일 일정이 훨씬 여유로워진다.
베니스 2박3일 예산·숙소 선택 기준 간단 정리
1. 숙소 위치 – 역 근처 vs 산마르코 주변
- 장점: 캐리어 이동이 상대적으로 편하고, 다른 도시로 이동이 쉽다.
- 단점: 주요 관광지까지 바포레토 또는 도보 이동이 필요하다.
- 추천: 이탈리아 여러 도시를 함께 도는 일정, 짐이 많은 경우.
- 장점: 밤까지 걸어 다니기 좋고, 주요 명소를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단점: 숙박비가 높은 편이고, 캐리어를 끌고 골목을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 추천: 짧은 일정에 베니스 분위기를 최대한 느끼고 싶은 경우.
2. 베니스 2박3일 대략적인 예산 가이드 (1인 기준)
| 항목 | 예상 비용(유로) | 설명 |
|---|---|---|
| 숙박 2박 | 약 160~260 | 중급 숙소 기준, 성수기·위치에 따라 변동 |
| 바포레토 패스 | 약 30~40 | 48/72시간 패스 중 선택 |
| 곤돌라 | 1대 80~100 | 인원수에 따라 1인 부담 비용 감소 |
| 식비 | 하루 30~50 | 카페·바 포함 일반적인 금액대 |
| 입장료·기타 | 합산 30~50 | 대성당, 궁전, 전망대 등 선택 코스에 따라 달라짐 |
환율과 여행 시기, 식당 선택 수준에 따라 예산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위 금액은 중간 가격대 기준의 대략적인 참고용으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3. 잘 맞는 숙소 타입 고르기
- 게스트하우스·B&B – 조식 포함,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 좋고 가격이 유연하다.
- 소규모 부티크 호텔 – 인테리어와 뷰가 좋아 짧은 일정에 인상적인 숙박 경험을 남기기 좋다.
- 아파트형 숙소 – 가족·지인끼리 함께 머무르며 간단한 요리까지 하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다.
예약 전에는 엘리베이터 유무, 층수, 주요 선착장까지의 거리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베니스 2박3일 교통·티켓·동선 설계 팁
1. 바포레토 패스 선택 기준
- 본섬만 간단히 둘러볼 계획이라면 단일 티켓 또는 24시간 패스로도 충분하다.
- 무라노·부라노 섬까지 포함한 2박3일 일정이라면 48/72시간 패스를 고려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 육지 쪽 메스트레·마르게라 등에 숙소를 잡는 경우, 버스까지 포함된 교통권이 유리할 수 있다.
패스는 주요 선착장과 자동 발매기에서 구입 가능하며, 패스 개시 시간은 처음 개찰한 시점부터 계산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2. 곤돌라와 바포레토의 역할 차이
바포레토(Vaporetto)는 대중교통 수상버스이고, 곤돌라(Gondola)는 관광 체험용 전통 배라는 점에서 역할이 다르다.
- 바포레토: 섬과 본섬,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필수 교통수단
- 곤돌라: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운하를 따라 유람하는 체험 위주
-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곤돌라를 1회로 제한하고, 바포레토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3. 동선 설계 체크리스트
- ✅ 도착·출발 시간을 먼저 확정하고 DAY 1·DAY 3 시간을 거꾸로 맞추기
- ✅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바포레토 정류장과 노선 번호 확인
- ✅ 섬 투어 포함 시, 바포레토 패스 종류와 개시 시간을 일정에 맞게 조정
- ✅ 하루에 박물관·성당 관람은 2~3곳 이내로 제한해 피로도 관리
- ✅ 야경·사진 촬영을 원하는 시간대에는 이동보다 한 지역에 머무르는 쪽으로 구성
베니스 2박3일 실전 팁 & 자주 묻는 질문
1. 계절·날씨에 따른 준비물
- 봄·초가을 – 낮에는 걷기 좋지만, 아침·저녁은 쌀쌀해 가벼운 겉옷이 필요하다.
- 여름 – 햇볕이 강하고 습할 수 있어 모자, 선크림, 물 보충에 신경 쓰는 편이 좋다.
- 겨울 – 안개·조수(아쿠아 알타) 상황을 고려해 방수 신발·우비를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2. 베니스 2박3일 FAQ
Q. 베니스는 1박으로 충분한가?
A. 시내만 대략 둘러보는 목적이라면 1박도 가능하지만, 무라노·부라노 섬까지 포함하고 싶다면 2박3일 정도는 잡는 편이 여유롭다.
Q. 캐리어 끌고 다니기 힘든 편인가?
A. 다리가 많고 바닥이 울퉁불퉁한 구간이 있어 대형 캐리어보다는 중간 크기 캐리어가 이동에 유리하다. 숙소와 선착장 간 거리는 예약 전에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Q. 섬 투어는 패키지와 자유여행 중 무엇이 좋을까?
A. 바포레토만 잘 이용하면 자유여행으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동선을 직접 관리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매우 제한적인 경우 이동이 포함된 투어 상품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3. 짐·복장 체크리스트
- ✅ 너무 무거운 캐리어 대신 중간 크기 캐리어 + 보조 가방
- ✅ 물가 주변·계단 이동을 고려한 미끄럼 방지 운동화·샌들
- ✅ 섬 투어·야경 촬영을 위한 보조 배터리·간단 우산
- ✅ 여름에도 배 안과 밤 시간대를 대비한 얇은 겉옷
- ✅ 바코드·QR 티켓은 인터넷 없이도 열리도록 오프라인 저장
그대로 따라 쓰는 베니스 2박3일 일정 요약
📌 핵심만 정리한 일정 틀
- DAY 1 · 도착 → 숙소 체크인 → 바포레토 라인 1 탑승 → 리알토·산마르코 일대 관광 → 곤돌라·야경
- DAY 2 · 무라노 섬 유리 공예·성당 → 부라노 섬 골목 산책 → 본섬 귀환 후 카날 그란데 야간 산책
- DAY 3 · 기념품 쇼핑·카페 타임 → 역·공항 이동
위 일정에 개별 취향에 맞는 미술관, 공연, 맛집 등을 한두 개씩 더하면 일정의 밀도를 조절하기 쉽다. 동선은 단순하게, 머무는 시간은 여유 있게 가져가는 것이 베니스 2박3일을 편하게 즐기는 핵심이다.
출발 전에는 도착·출발 시간, 숙소 위치, 바포레토 패스 종류만 다시 확인해 두면 현지에서 일정을 유연하게 바꾸기에도 부담이 적다. 이 일정 틀을 기본으로 두고, 사진·음식·쇼핑 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한두 개씩 덧붙여 자신에게 맞는 베니스 루트를 완성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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