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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홋카이도 여행 기초 가이드

삿포로 여행, 처음이라면 여기부터: 계절·일정·눈축제·교통 한 번에 보기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로, 겨울에는 삿포로 눈축제와 설경, 여름에는 선선한 기후와 맥주·해산물로 사랑받는 여행지다. 오도리공원·삿포로 TV타워·삿포로 맥주박물관 같은 도심 스폿과, 조잔케이 온천·근교 스키장까지 묶어 즐길 수 있어 일본 북쪽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많이 선택된다.

이 글에서는 삿포로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를 기준으로 언제 가야 좋은지(여행 시즌), 며칠이 적당한지(추천 일정), 숙소는 어느 지역에 잡을지, 신치토세 공항↔삿포로 이동법, 눈축제·겨울 대비 준비물·안전 수칙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정리한다.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 삿포로 최적 여행 시즌·기후·눈축제 시기
  • 2~3일 기준 삿포로·근교 추천 동선
  • 스스키노·삿포로역·오도리공원 숙소 선택 기준
  • 신치토세 공항↔삿포로 이동(열차·버스) 간단 정리
  • 겨울 여행 준비물·눈길 안전·지진·야생동물 등 안전 팁

삿포로, 어떤 도시인가? (분위기·여행 시즌·체류 일수)

삿포로는 홋카이도 최대 도시로, 격자형 도로와 오도리공원을 중심으로 시내가 정돈되어 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낮아 설국 이미지가 강하지만, 여름에는 일본 다른 지역보다 덜 덥고 습도도 낮아 피서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눈축제·맥주축제·일루미네이션 등 계절별 행사가 많아 방문 시기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도시 특징

  • 홋카이도 교통·행정 중심, 삿포로역 기준으로 동선 잡기 쉽다.
  • 오도리공원·TV타워·시계탑 등 주요 스폿이 도심에 집중.
  • 삿포로 맥주·수프카레·징기스칸(양고기 구이) 등 먹거리 풍부.
  • 근교 온천(조잔케이), 스키장, 오타루·니세코 이동 거점.

여행 난이도

  • 지하철·트램이 잘 되어 있어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
  • 겨울 눈길·빙판만 조심하면 초보 여행자도 어렵지 않다.
  • 눈축제·성수기에는 숙소·항공이 빨리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이 중요.

삿포로 최적 여행 시즌·기후 감각

삿포로 여행은 목적에 따라 시기가 나뉜다. 2월 초 눈축제 시즌(삿포로 눈축제)과 5월 전후 벚꽃·신록 시즌이 대표적인 인기 시기이며, 7~8월에는 비교적 시원한 여름 날씨 덕분에 피서 여행지로도 주목받는다.

시기 날씨·분위기 추천 포인트
1~2월 (겨울) 한파·폭설, 설경이 도시 전체를 덮는 시기 삿포로 눈축제, 스키·스노보드, 온천 여행
4~5월 (봄) 눈이 녹고 벚꽃·신록 시즌 시작 벚꽃·공원 산책, 비교적 한산한 여행
7~8월 (여름) 도쿄·오사카보다 선선, 축제·비어가든 시즌 맥주축제, 야외 비어가든, 드라이브 여행
9~10월 (가을) 단풍·수확의 계절, 기온이 점차 내려감 단풍, 해산물 제철, 온천 여행

며칠이 적당할까? (2~4일 시나리오)

삿포로만 본다면 2~3일이면 주요 스폿과 먹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오타루·니세코·조잔케이 온천 등 근교를 함께 보려면 3~4일 이상이 여유롭다.

  • 2일 · 삿포로 시내 중심 + 눈축제 또는 삿포로 맥주·오도리·스스키노
  • 3일 · 시내 1일 + 오타루/온천/스키장 1일 + 여유·쇼핑 1일
  • 4일 이상 · 니세코·후라노·비에이 등 홋카이도 로드트립과 연결

숙소는 어디에 잡을까? 삿포로 인기 지역 3곳

삿포로역 주변

  • 신치토세 공항에서 오는 JR 열차가 도착하는 중심역.
  • 백화점·쇼핑몰·식당·버스터미널이 모여 있어 교통 허브 역할.
  • 오도리·스스키노까지 지하철·도보로 이동 가능, 첫 방문자에게 안정적인 선택.

오도리공원·시청 일대

  • 삿포로 눈축제 메인 무대가 되는 오도리공원 인근.
  • TV타워·시계탑 등 관광지가 가까워 걷기 좋다.
  • 눈축제 시즌에는 조기 매진·가격 상승을 감안해 미리 예약 필요.

스스키노 일대

  • 삿포로의 대표 번화가·야식·이자카야·라멘 골목이 모인 지역.
  • 밤늦게까지 식당·바가 열려 있어 저녁 일정이 많은 여행자에게 적합.
  • 조용한 숙면을 원하면 한두 블록 안쪽 골목의 호텔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삿포로 2~3일 추천 코스: 도심·눈축제·온천·근교를 나누는 법

삿포로 동선은 보통 도심(오도리·삿포로역·스스키노), 눈축제/시즌 이벤트, 온천·근교 세 축으로 나누면 정리가 쉽다. 아래는 2~3일 기준 대표적인 일정 예시다.

1일차 · 삿포로 도심 필수 코스

비·눈이 와도 소화 가능한 기본 시티 루트

  1. 아침 · 삿포로역 도착 후 짐 보관·체크인 → 삿포로역 주변·JR타워 전망대 선택
  2. 오전 · 삿포로 시계탑·도청 구(붉은 벽돌 청사)·오도리공원 산책
  3. 점심 · 수프카레·해산물 덮밥·라멘 등 현지 음식 한 끼
  4. 오후 · 삿포로 맥주박물관·맥주정원 방문, 시음 및 식사 예약 시 여유 있게 이동
  5. 저녁 · 스스키노 번화가 산책·징기스칸 또는 라멘 골목에서 저녁 식사

2일차 · 시즌별 선택: 눈축제/스키 or 오타루/온천

방문 시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날

  • 겨울(2월) – 삿포로 눈축제·스키
    오도리공원 눈축제 메인 행사장 → 스스키노 얼음 조각 구역 → 저녁에는 조명이 켜진 눈·얼음 조각 감상. 일정 여유가 있다면 근교 스키장 또는 모이와야마 전망대에서 야경 관람.
  • 기타 시즌 – 오타루/온천 데이trip
    JR로 오타루 이동 후 운하·유리공예·스시·카페 거리 산책, 혹은 조잔케이 온천에서 당일 온천·숙박 온천을 선택해 여유롭게 머무는 동선.

3일차 · 쇼핑·카페·공원 위주의 여유 일정

출국 시간에 맞춰 가볍게 마무리하는 날

  • 홋카이도 한정 과자·라멘·유제품 쇼핑(공항 면세점·시내 마트)
  • 마루야마 공원·홋카이도 신궁·나카지마공원 등 산책
  • 카페·디저트(소프트아이스크림·치즈케이크·멜론빵 등) 즐기기

삿포로 시내 하루 동선 타임라인 (예시)

시간대 추천 동선
08:00~10:00 숙소 조식·삿포로역 주변 산책, 카페 한 곳 들르기
10:00~13:00 시계탑·도청 구·오도리공원·TV타워 등 근처 스폿
13:00~16:00 점심 후 삿포로 맥주박물관 또는 쇼핑몰·아웃렛
16:00~20:00 스스키노·라멘 골목·징기스칸 식당에서 저녁·야경

삿포로에서 많이 찾는 대표 스폿 체크리스트

  • 오도리공원 · 눈축제·일루미네이션·축제가 열리는 중심 공원
  • 삿포로 TV타워 · 도심·눈축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 삿포로 맥주박물관 · 홋카이도 맥주 역사·시음·맥주정원
  • 스스키노 · 야경·라멘 골목·이자카야·징기스칸 거리
  • 마루야마 공원·홋카이도 신궁 · 벚꽃·단풍·산책 코스
  • 조잔케이 온천 · 설경·단풍과 함께 즐기는 온천 마을

삿포로 예산·신치토세 공항 이동·도시 교통 정리

1일 기준 대략적인 예산 감각 (항공 제외)

환율과 시즌에 따라 달라지지만, 삿포로 자유여행 예산은 대략 아래 정도로 생각하면 계산하기 편하다. (1인 기준, 평균적인 감각)

  • 비즈니스 호텔·게스트하우스: 1인 4~8만 원대
  • 중급 호텔·온천 숙소: 2인 기준 10~18만 원대
  • 일반 식사(라멘·수프카레·정식): 1끼 1~2만 원대
  • 카페·간식·편의점: 1일 1~2만 원대
  • 지하철·트램·버스 포함 교통비: 1일 1~1.5만 원대
  • 눈축제·전망대·온천·스키 등 입장료: 일정에 따라 1일 2~10만 원대 추가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 시내 이동 (열차·버스)

삿포로 여행의 출발점은 대부분 신치토세 공항이다.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로 이동하는 대표 수단은 JR 열차와 공항 리무진 버스 두 가지다.

JR 쾌속 ‘에어포트’ 열차

  • 신치토세 공항역 ↔ 삿포로역 약 35~40분 소요.
  • 낮 시간대 기준 대략 10~15분 간격으로 운행.
  • 좌석 지정석·자유석 중 선택, 짐이 많아도 비교적 편리.

공항 리무진 버스

  • 삿포로 주요 호텔·버스터미널·스스키노 등으로 바로 이동 가능한 노선 존재.
  • 이동 시간은 약 1시간~1시간 20분 전후(교통·날씨에 따라 변동).
  • 숙소 앞·근처에 정류장이 있다면 환승 없이 도착 가능한 장점.

삿포로 시내 교통·패스 간단 정리

  • 지하철 3개 노선 + 시영 전차(트램)으로 시내 관광 스폿 대부분을 연결.
  • 1일권·도시 패스를 이용하면 하루에 여러 번 승하차할 때 유리.
  • IC카드(스이카·킷푸 등)를 사용하면 환승·결제 시 편리.
  •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고, 지하 통로·지하상가를 활용하면 체감 추위를 줄일 수 있다.

삿포로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겨울 준비물·안전 팁 & FAQ

겨울 삿포로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방수·방풍 가능한 패딩 또는 두꺼운 코트
  • 목도리·귀마개·모자·장갑 등 방한 액세서리
  • 미끄럼 방지 기능 있는 부츠 또는 아이젠(빙판길 대비)
  • 보습제·립밤·핸드크림 등 건조한 공기 대비
  • 휴대용 핫팩, 기모 내복 등 체온 유지용 아이템
  • 카메라·스마트폰 배터리를 위한 보조 배터리(추운 날씨에 소모량 증가)

안전·치안·자연재해 관련해서 기억해 둘 점

일본 전반은 여행자에게 비교적 안전한 편으로 평가되지만, 눈길·지진·야생동물 등 홋카이도 특유의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 보도·횡단보도 얼음길에서 특히 주의, 급하게 걷지 않기.
  • 야간에 인적 드문 공원·하천변·산책로는 피하고 밝은 거리 위주로 이동.
  • 최근 북부 지역에서는 곰 출몰 뉴스가 종종 있어, 산책로·자연공원 이용 시 안내문·입장 규정을 반드시 확인.
  • 지진·기상 특보는 일본 공식 앱·각국 대사관 공지를 참고.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삿포로만 보고 와도 홋카이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까?

삿포로는 눈축제·해산물·맥주·온천·근교 스키장까지 한 도시를 중심으로 경험할 수 있어 짧은 일정에서도 홋카이도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일정이 길다면 오타루·니세코·후라노·비에이 등을 더해 보는 방식이 많이 선택된다.

Q. 일본어를 못해도 삿포로 여행이 가능할까?

주요 역·관광지·숙소에서는 영어·간단한 한국어 안내가 있는 곳도 많다. 지도·번역 앱을 함께 사용하면 길 찾기·주문·안내문 이해에 큰 어려움은 없다. 숙소 주소·연락처·역 이름은 미리 스크린샷·메모해 두면 도움이 된다.

Q. 눈축제 기간에만 삿포로를 가야 할까?

삿포로 눈축제 기간(보통 2월 초)은 특별한 경험이지만, 인파와 숙박비가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여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눈축제 전후 겨울 시즌이나, 벚꽃·여름 축제 시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Q. 렌터카 없이도 삿포로·오타루 여행이 가능할까?

삿포로 시내는 지하철·트램·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고, 오타루 역시 JR 열차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광범위한 홋카이도 로드트립을 계획하지 않는다면 렌터카는 선택 사항에 가깝다.


삿포로 여행 전 마지막 체크포인트 정리

삿포로는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도시다. 눈축제·스키·온천을 목표로 하는 겨울 여행이든, 벚꽃·여름 축제·맥주를 즐기려는 여행이든, 몇 가지 포인트만 정리해 두면 준비가 훨씬 수월해진다.

출발 전 최종 체크리스트

  • 여행 목적 정하기: 눈축제·스키·온천·벚꽃·여름 축제 중 우선순위 선택
  • 체류 일수 결정: 삿포로만 2~3일 vs 근교 포함 3~4일 이상
  • 숙소 위치 선택: 삿포로역·오도리·스스키노 중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
  •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 이동 수단(JR·버스) 사전 파악
  • 지하철·트램 1일권/IC카드 등 교통수단 계획 세우기
  • 겨울 방문 시 방한복·미끄럼 방지 신발·핫팩 준비
  • 지진·날씨·야생동물 관련 최신 안내를 출발 전 한 번 확인

삿포로 여행 핵심은 “계절 선택 + 숙소 위치 + 공항 이동” 세 가지다. 이 세 가지를 먼저 정해두면 세부 일정은 현지 날씨·컨디션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해도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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