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 1일·1박2일로 즐기는 북부 베트남 바깥 나들이
하노이 시내만 돌아보고 돌아오기 아쉽다면, 차로 2~3시간 거리 안에 있는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들을 한 번에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바다·산·논·동굴·사원까지, 이동 시간과 일정만 잘 맞추면 짧은 일정으로도 북부 베트남의 다양한 풍경을 맛볼 수 있다.
📌 한눈에 보는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
- 하롱베이 – 유네스코 지정 석회암 바다 절경, 크루즈·카약 필수
- 닌빈(짱안·땀꼭·무아동굴) –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논·강·동굴 보트 투어
- 바비 국립공원 – 하노이 근교 트레킹·피크닉에 좋은 산악 국립공원
- 퍼퓸파고다(향산) – 케이블카·강 보트로 오가는 사원 순례 코스
- 득럼·바트짱 마을 – 고대 마을 골목 산책과 도자기 체험이 가능한 근교 소도시
아래에서 여행 스타일별로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를 나누고, 1일·1박2일 일정 예시와 교통, 예산, 계절별 포인트까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 1순위: 하롱베이 vs 닌빈(짱안·땀꼭)
바다 풍경을 우선으로 볼지, 논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지에 따라 선택지가 갈린다. 둘 다 하루 코스로도 가능하지만, 일정과 예산이 허락한다면 각각 1일씩 배정하는 1박2일 코스가 이상적이다.
| 여행지 | 하노이에서 | 분위기/활동 |
|---|---|---|
| 하롱베이 | 차로 약 2.5~3시간, 대표 1일 크루즈 코스 | 보트 크루즈, 동굴 탐험, 카약, 섬 상륙 |
| 닌빈(짱안·땀꼭) | 차로 약 2~2.5시간, 하루 혹은 1박 코스 | 강 보트 투어, 논·산 절경, 사원·뷰포인트 |
1) 하롱베이 – 바다 위 석회암 섬 사이를 달리는 크루즈
하롱베이는 수천 개의 석회암 섬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북부 베트남 대표 관광지다.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투어는 왕복 차량과 4~6시간 정도의 데이 크루즈로 구성되어 있어, 일정이 짧은 여행자도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다.
- 주요 활동: 크루즈 탑승, 석회암 동굴 관람, 작은 섬 상륙, 카약·대나무 보트 체험
- 추천 일정: 새벽 출발 1일 투어 또는 1박2일 크루즈(석양·야경까지 여유 있게 즐기기 좋음)
- 추천 스타일: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뷰”를 꼭 보고 싶은 첫 방문 여행자
하롱베이 1일 투어 기본 흐름 예시
07:30~08:30 하노이 구시가 호텔 픽업 → 하롱으로 이동
12:00 전후 하롱 선착장 도착, 크루즈 승선 & 점심
13:30~16:30 동굴·섬 상륙, 카약/보트 체험
20:00 전후 하노이 귀환
2) 닌빈 – 짱안·땀꼭·무아동굴로 이어지는 ‘육지의 하롱베이’
닌빈은 석회암 봉우리가 논과 강 사이로 솟아 있는 풍경 덕분에 ‘육지의 하롱베이’라는 별명을 가진 지역이다. 그중 짱안(Trang An)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관 보호구역이며, 땀꼭(Tam Coc)은 논 사이를 따라 작은 배를 타고 세 개의 동굴을 통과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 짱안 보트 투어: 동굴과 강, 산을 따라 2~3시간 정도 이어지는 코스
- 땀꼭 보트 투어: 벼가 자라는 시기(2~5월, 9~10월경)에는 노란 논 풍경이 특히 인상적
- 무아동굴(Mua Cave) 뷰포인트: 400~500여 계단을 올라 ‘S자 논 풍경’을 내려다보는 핫스팟
- 호알루 고대 수도: 10세기 왕조 시기 사원이 남아 있는 유적지 방문 가능
닌빈 1일 코스 예시
아침: 하노이 출발 → 호알루 고대 수도 관람
점심: 닌빈 현지 식당
오후: 땀꼭 또는 짱안 보트 투어 → 무아동굴 전망대 등반
저녁: 하노이 복귀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 중 자연 풍경과 사진 촬영을 중시한다면 닌빈, 바다와 크루즈 경험을 원한다면 하롱베이를 우선순위로 두면 선택이 한결 수월해진다.
한적한 하노이 근교 자연·마을 여행지: 바비·퍼퓸파고다·득럼·바트짱
하롱베이·닌빈이 이미 유명 관광지라면, 조금 더 조용하고 현지 분위기가 느껴지는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들도 있다. 하루쯤 도시를 벗어나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곳들이다.
1) 바비 국립공원 – 하노이에서 2시간 거리의 숲속 트레킹
바비 국립공원(Ba Vi National Park)은 하노이 서쪽에 있는 산악 국립공원으로, 차량으로 약 1.5~2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숲길 트레킹, 산 정상의 사원 방문, 전망대에서 보는 구름 낀 산 능선이 매력적이다.
- 추천 활동: 짧은 트레킹 코스, 피크닉, 산 정상 사원·전망대 방문
- 장점: 시원한 공기, 하노이보다 온도가 낮아 한여름 피서용으로 좋음
- Tip: 우기(5~10월)에는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운동화·우비를 준비하는 편이 안전하다.
2) 퍼퓸파고다(향산) – 보트와 케이블카로 오가는 사원 순례
퍼퓸파고다(Perfume Pagoda, 향산)는 강을 따라 작은 배를 타고 들어가 산 속 동굴 사원을 방문하는 순례지다. 종교적 의미가 큰 곳이라 현지인 방문이 많고, 특히 명절·축제 기간에는 매우 붐빈다.
- 이동 방식: 하노이에서 차량 이동 후, 강 보트 → 케이블카 또는 도보로 사원 지대 진입
- 분위기: 자연 풍경 + 불교 사원이 어우러진 장소, 조용한 날에는 한적한 산행 느낌
- 주의: 계단과 경사가 많아 편한 신발 필수, 성수기(음력 설 후 약 2~3개월)는 인파와 교통체증 감안
3) 득럼 고대 마을·바트짱 도자기 마을 – 하노이 근교 생활·공예 체험
자연보다 현지 마을 분위기와 공예 체험에 관심이 있다면 하노이에서 1시간 이내로 다녀오기 좋은 마을 여행지도 고려할 만하다.
득럼(Duong Lam) 고대 마을
흙벽돌 집과 좁은 골목, 오래된 사당이 남아 있는 고대 마을.
자전거를 빌려 마을을 한 바퀴 돌며, 작은 카페·로컬 식당에서 휴식하기 좋다.
바트짱(Bat Trang) 도자기 마을
하노이 동쪽 붕강(홍강)을 끼고 있는 도자기 공예 마을.
직접 그릇을 빚고 색칠해 보는 체험 공방과 기념품 숍이 밀집해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바트짱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한적한 골목과 옛집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득럼 마을 산책을 우선순위에 두면 좋다.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 예산·교통·계절별로 어떻게 고를까?
1. 1일 투어 vs 개별 이동, 어느 쪽이 나을까?
하롱베이·닌빈·퍼퓸파고다처럼 거리가 있는 곳은 현지 여행사 1일 투어를 이용하는 쪽이 교통·입장권·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편하다. 다만, 사진·휴식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싶다면 기사 포함 차량을 따로 대절하거나, 1박 이상으로 넉넉히 잡는 편이 좋다.
대략적인 비용 감각 (1인 기준, 변동 가능)
- 하롱베이 1일 단체 투어: 차량+크루즈+식사 포함, 중급 기준 약 70~120달러 선
- 닌빈 1일 투어: 차량+보트+점심, 약 40~80달러 선
- 바비·퍼퓸파고다 1일 투어: 약 30~60달러 선 (옵션·시즌에 따라 변동)
※ 위 가격은 환율·성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예약 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교통 선택: 투어·그랩카·버스·오토바이
- 현지 투어 이용: 하노이 올드쿼터 픽업 가능, 일정이 짜여 있어 초행자에게 가장 무난
- 그랩카/전용차량: 인원 3~4명이면 1일 차량 대절도 경제적일 수 있음 (시간 조절 자유)
- 로컬 버스·장거리 버스: 비용은 가장 저렴하지만, 환승·언어 장벽이 있어 경험자에게 적합
- 오토바이 렌트: 바비·근교 마을 정도는 가능하나, 교통이 익숙하지 않으면 권장되지는 않는다.
3. 계절별 추천 포인트
11~3월 (건기·선선) – 하롱베이·닌빈·바비 모두 여행하기 좋은 시기
4~5월, 9~10월 – 땀꼭 일대 논에 벼가 자라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시즌
6~8월 – 덥고 소나기가 잦지만, 크루즈·국립공원 피서용으로는 장점도 있음
우기에는 우천·안개로 보트·케이블카 운행이 제한될 수 있어, 하루 전 기상·투어 운영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 준비 체크리스트 & 자주 묻는 질문
출발 전 체크리스트
- 여행 스타일을 먼저 정했는가? (바다 / 논·강 / 산·국립공원 / 마을·공예)
- 하루 최대 이동 가능 시간(왕복)을 대략 정했는가?
- 우기·성수기 여부에 따라 우비, 모자, 자외선 차단제, 벌레 기피제를 준비했는가?
- 현지 통신(유심·eSIM)과 오프라인 지도 앱을 미리 설정했는가?
- 투어 이용 시, 호텔 픽업 위치·시간을 정확히 확인했는가?
FAQ 1. 하롱베이와 닌빈 중 하나만 간다면?
첫 베트남 방문이고, “딱 한 번 탈 크루즈”를 염두에 둔다면 하롱베이가 더 상징적인 선택이다. 반대로 인파를 피하고 싶고, 논·산·강 풍경과 보트·뷰포인트 사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닌빈(짱안·땀꼭·무아동굴) 조합이 만족도가 높다.
FAQ 2. 아이 동반 가족에게 맞는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는?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럽다면 바트짱 도자기 마을 + 하노이 인근 카페·공원 조합이 가장 무난하다. 아이가 어느 정도 걷고 탈 수 있다면, 바비 국립공원에서 짧은 트레킹·피크닉을 즐기거나 닌빈에서 가벼운 보트 투어만 포함하는 일정도 고려할 수 있다.
FAQ 3. 자유여행으로 직접 가도 괜찮을까, 투어가 나을까?
베트남 여행 경험이 있고, 현지 이동에 익숙하다면 버스·기차·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일정 조정이 가능한 직접 이동이 매력적이다. 다만 짧은 일정에 여러 곳을 효율적으로 보고 싶거나, 언어·이동이 걱정된다면 하루 정도는 현지 투어를 활용하고 나머지 날은 자유 일정으로 섞는 방식이 부담이 적다.
FAQ 4. 비 오는 날에도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를 즐길 수 있을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바닷바람과 파도가 높아 하롱베이 크루즈 일정이 취소되기도 한다. 그런 경우 하노이 시내 박물관·카페 투어로 대체하거나, 가까운 바트짱·득럼 같은 근교 마을 여행으로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3일·4일 일정으로 짜보는 하노이 + 근교 여행 루트
실제 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를 중심으로 한 3일·4일 루트 예시를 간단히 정리했다.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하루에 한 가지 테마에 집중하는 구성이 핵심이다.
3일 일정 예시
- 1일차 – 하노이 시내(올드쿼터, 호안끼엠 호수, 문묘 등)
- 2일차 – 하롱베이 1일 크루즈 투어
- 3일차 – 닌빈 1일 투어(짱안/땀꼭 + 무아동굴) 후 하노이 복귀
4일 일정 예시
- 1일차 – 하노이 도착, 올드쿼터 산책·야시장
- 2일차 – 닌빈 1일 투어(보트 + 뷰포인트)
- 3일차 – 바비 국립공원 또는 퍼퓸파고다 중 선택
- 4일차 – 바트짱 도자기 마을 방문 후 공항 이동
이 구조를 기본으로 놓고, 계절·예산·여행자의 체력에 맞게 각 날짜에 들어갈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를 바꾸면 된다. 일정 전체를 빽빽하게 채우기보다는, 하루에 1~2곳만 여유 있게 보는 쪽이 훨씬 만족도가 높다.
정리
하롱베이·닌빈은 “꼭 가볼 만한 대표 코스”, 바비·퍼퓸파고다·득럼·바트짱은 시간이 남을 때 천천히 더해볼 만한 플러스 옵션이라고 볼 수 있다. 본인의 여행 스타일을 한 번 더 점검한 뒤, 그에 맞는 하노이 주변 추천 여행지를 1~2곳만 골라 집중하는 방식으로 일정을 설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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